7) 공부과정
2009년 12월 서울기술사학원과 인연을 맺어 기술사 시험의 합격이라는 희망을 보게 된 것은 조민수 원장님의 정규강의를 듣고 나서 였습니다.
원장님의 현장감 있는 강의와 열정은 머리보다는 가슴으로 먼저 와 닿았고 끝까지 학원과 원장님께 의지하기로 결심하고 정규강의 1Cycle만 듣고 경험삼아 90회 시험에 응시하였으나, 결과는 참담하였습니다 (결코, 요행이나 기적은 없습니다.)
공부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주변 정리부터 해야겠다고 결심하고 2011년 합격을 목표로 절대적인 공부시간을 늘리기 위해서 준비를 하였습니다.
8) 공부방법
(1) 액기스 암기
1년만에 다시 책을 펴니 답답하였으나, 기본에 충실하기로 하였습니다.
1장 토공사부터 10장 가설공사까지 통째로 암기하였습니다, 출퇴근 시간이 3시간(시외버스)이상 소요되어 버스안에서는 학원에서 제공한 정규강의를 MP3로 반복하여 듣고 주말에는(용어설명, 넘버원) 서브 노트를 완성하는데 노력하였습니다.
(2) 93회, 94회 시험
나름대로 준비하였으나, 답안을 완성하지 못한 교시가 있었습니다 (1교시는 9문제, 2,3,4교시는 3문제 반만 작성하고 제출한 경우도 있습니다)
당연히 결과는 불합격인데 점수를 작성한 답안의 양과 문제수로 나누어보면 합격권에 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시간안에 답안 작성하는데 노력하였습니다.
시간관리를 못하는 것은 실전강의 수업을 참여하지 못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3) 95회 시험
교재를 실전기출문제집을 위주로 건축기술지침(건축Ⅰ,Ⅱ), 레미콘품질관리(Ⅰ,Ⅱ,Ⅲ), 인터넷 AURIC 최근 논문 및 자료로 보완하여 현장감 있는 나만의 차별화된 자료로 서브노트를 업그레이드 시켰습니다.
BEST 63문제 위주로 그림 및 도면을 보완하여 차별화된 답안지가 되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시험장에서 시간관리를 실패한 저는 학원에서 매주 월요일 인테넷에 올려놓은 실전강의 예상문제를 실전과 똑같은 조건에서 주말에 도서관에서 TEST하였습니다.
시간안에 답안을 완성하지 못하는 이유가 글씨가 느리다고 치부하였으나, 연습하는 과정에서 글씨가 느린게 아니라 절대적인 공부량이 부족하여 답안을 유연하게 작성하지 못하였다는 것을 이해하는데 많은 시간을 소비하였습니다.
(4) 시험후기
너무 먼 길을 돌아온 것 같아 주변사람과 제 자신 너무 힘들었으나 기술사 시험은 요행이나 기적은 없다는 것입니다.
평소 현장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기술적인 문제, 일상처럼 일어나는 많은 일들이 시험문제화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원장님께서 강조하시는 액기스암기, 서브노트는 기본입니다, 이것이 되어 있지 않으면 항상 우왕좌왕하고 구심점이 없게 됩니다, 단시간내에 액기스 암기하고 나만의 서브노트를 완성해나가면 주변의 많은 자료는 이것을 중심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정리되어 갑니다. 그러면 저와 같이 많은 시간을 소비하지 않고 단시간내에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절대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합격해야 한다는 절실함이 있으면 저희 서울학원 출신들은 반드시 합격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깜깜한 바다에서 등불과도 같이 합격으로 이끌어주신 조민수 원장님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후배들을 위해 등불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