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회부터 105까지 5번 시험을 보면서, 기술사 공부를 집중해서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보니 104회까지는 58점 정도에서 정체되고 있었지만, 공부 량이 부족해도 시험 보는 것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시험을 보면서 제의 부족한 점을 찾게 되고, 동일한 문제를 반복해서 작성하고 모범답안과 비교를 하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1) 자신만의 요약집
기존 합격자의 노트와 답안지를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해도,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면 시험장 가서는 작성하기 힘들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넘버원 책자 및 자료실 모범답안의 그림, 문구, 도표 등을 보면서 내가 잘 표현할 수 있는 답안지를 작성했습니다.
답안지 작성 전에는 기본서를 반복적으로 봤으며, 참고 서적이나 강의 내용 중 좋은 자료가 있으면 요약 집에 메모하여 나만의 책자를 만들어 갔습니다.
처음에 시험점수가 58점대에서 머물러 있었던 것도 답안지 작성요령 및 기본지식이 부족하여 빈칸을 채우는데 급급했습니다. 기본서에 있는 내용을 갖고도 좋은 답안지를 만들 수 있지만, 모범답안지의 모든 내용을 기억하고 시험장에서 풀어쓰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시험을 보면서 깨달았습니다.
요약집을 자기 자신에 맞게 만들다 보면 전체 흐름과 중요한 내용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고, 억지로 외우는 부분보다 자연스럽게 이해되기 시작했습니다.
2) 모의고사
퇴근 후 집에서 시간을 정해놓고 실전처럼 답안지를 작성하면 자신의 실력을 가감 없이 볼 수 있습니다. 부족한 답안지를 보면서 좌절도 하고 심리적으로 위축도 되지만, 내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본서와 실전문제집을 보면서 훌륭한 답안지를 작성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실전처럼 시간을 정해 놓고 답안지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는 공부시간을 일정하게 꾸준히 공부하지 못하고, 필기시험을 접수하고 나서 시험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해서 항상 공부 량의 부족을 느꼈습니다. 특히 시험 전 4주 정도는 하루 공부시간을 정해놓고 시험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공부할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게시판에 올라와 있는 조민수 교수님의 음성파일을 이동시간이나 틈이 날 때 듣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강의 내용을 출퇴근 시간에 반복적으로 듣게 되면 중요내용 암기효과가 있습니다.
좋은 답안지 작성은 다른 사람들의 답안지를 보면서 좋은 점과 단점을 생각하고 어떤 것이 부족한지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이런 활동을 통해서 나의 답안지의 부족한 점을 생각하고 답안지 작성을 연습할 때 참고할 수 있습니다.
3. 맺는말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는 암기가 필요한 내용도 많고, 손 글씨로 답안을 작성하는 것에 부담을 많이 느꼈습니다. 특히 손이 느려서 답안지 작성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저랑 기술사 시험이 안 맞는 것 같아서 공부를 포기하는 것도 많이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동영상 강의로 조민수 교수님을 보면서 언젠가는 필기시험에 합격해서 감사하다는 말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싶었습니다.
조민수 교수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