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16회 시험에 응시하여 운 좋게 1,2차에 합격했습니다. 

사실 기술사 공부는 합격수기에 있는 내용처럼 2006년 9월에 시작해서 2008년 2월까지 공부하면서 시험은 4번 치렀는데 모두 떨어졌습니다. 

그당시 부모님께서 3일간격으로 두분 모두 갑자기 운명하셔서 3개월동안 책을 못보다 다시 공부를 시작할려니 공부가 안되고 잡념만 가득하였습니다. 

함께 공부했던 선, 후배님들은 그사이 대부분 합격하여 졸업하였고 나는 기술사는 나하고 관계없는 자격증인줄 생각하고 포기하였습니다. 현장업무에 종사하면서 아는 지인들이 기술사 시험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많이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이는 점점 들고 자격증의 필요성이 절실해졌습니다. 사실 기술사 시험을 포기한다고 생각했지만 현장 업무나 생활속에서 기술사에 대한 생각은 늘 머릿속에 있었습니다. 

그러다 작년(2018년) 본사 직원들이 5월에 합격한 것을 보고 심적으로 충격을 받았고 준비는 4월에 시공기술사가 아닌 토목품질시험기술사를 시험칠려고 준비하였습니다. 그리고 7월 20일부터 원서접수기간(필기시험 20일전)에 토목품질시험기술사 원서접수를 할려고 했는데 어리석게도 8월에는 토목품질시험기술사시험이 1년 3번중 2회밖에 없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고민을 하던중 그래도 시험이라도 치를 목적으로 토목시공기술사 원서접수를 하고 시험 20일 정도 남기고 무슨 공부를 할까 고민과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매일 10점과 25점 문제를 시간내 풀어보는 연습과 본서를 중심으로 공부를 하였고 현장에서는 지금까지 경험한 주요구조물 도면들과 시공시 문제점이 되었던 공종들을 위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8월 시험은 합격이 목표가 아니라 기술사시험 공부의 시작이라 생각하고 시험은 시간관리에 목표로 두고 답안에 채울것들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공부를 하였고 시험을 치렀는데 매시간이 정말로 너무나 힘든 시간이었지만 4교시까지 답안을 무사히 모두 채웠고 시험이 끝나고 학원을 다니는중 합격되었습니다. 

사실 제가 여러 선, 후배님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자랑하고 싶어서 글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저처럼 공부하면 안되고 신경수원장님, 김재권교수님 그리고 학원에서 만나는 모든분들이 기술사시험의 길잡이라 생각하시고 현업에 충실하시면서 해답을 찾으시는 것이 올바른 기술사시험의 합격이 되리라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