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19회 1차 합격자 윤지환입니다.
저는 두번의 시험을 통해 시험장에서의 답안 작성경험을 공유할까 합니다.
저는
지난 1월에 학원 등록하고, 종강이다, 오리엔테이션이다 하며
1, 2월을 그냥 보내고
3월부터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해서 8월 119회 시험에 합격을 했습니다.
공부기간은 5개월정도로 길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기술사로써 뭔가 정립이 되지 않은 듯하고, 잘 모르겠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저의 기본적인 공부 패턴은 이랬습니다.
- 서브노트 안 만듬
- 오답노트 안 만듬
- 노트를 안 만든 이유는 같은 문제를 10번 쓰면 10번 다 내용도 다르고 생각이 달라서...
- 합격자들의 경험담도 무시(제 스타일과 다들 거리가 먼 얘기만 해서)
- 단, 백지에 내 생각을 어떻게 해서든 써내려가기
일반적이진 않죠???
각자의 스타일이 있으니 이렇게 공부하는 사람도 있구나라고 받아주세요
그만큼 공부방법은 다양하다라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저의 공부방법에 결정적인 역활은 118회 시험을 통해서 얻은 거 같습니다.
118회 시험은
준비기간도 짧고, 첫 시험이고,
50점만 넘어도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치른 시험이었는데
너무나 아쉬운 결과에 괜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118회 시험 답안은 이렇게 작성했습니다.
1. 자는 거의 사용안함(가로로 긴 경우만 사용, 그외는 손으로 휙휙)
2. 글을 풍성하게 쓰고, 글 내용을 요약하는 그림을 계속 그림
3. 그래서 대제목 수하고 그림 수가 엇비슷(그림은 페이지당 하나씩 상세히라는 룰을 무시)
4. 그리고 스토리텔링(대제목 1번부터 마지막 번호까지 이야기는 계속 이어지게....)
여기서 저는 4번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기존 합격자 답안들을 보면서 제가 가장 크게 느낀 점은
흐름이 너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뜬금없는 대제목. 뜬금없는 그림
제가 보기에는 칸 채우기 용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118회 시험을 통해 얻은 나름의 결론
1. 자 대고 그리는게 중요한게 아니다(시간 낭비)
2. 글을 풍성하게 쓰자(이건 교수님이 늘 강조하는 거)
3. 그림은 한눈에 쏙 들어오게
119회 시험입니다.
118회와 동일합니다.
단지 달라진건, 그 사이 공부량이 상당히 늘었다는 거...
1. 자는 거의 사용안함(손으로 휙휙)
2. 글을 풍성하게, 글 내용을 요약하는 그림을 꼭 추가
3. 그리고, 스토리텔링
118회와 공부량외에는 달라진건 없는데, 뭐가 좋은 결과로 이끌었을까요...
사실 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기본적인 룰들을 대부분 어긴 스타일이어서
뭐가 장점으로 작용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한건
같은 문제의 답안을 쓸 때마다 매번 답이 달랐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알든 모르든 답안 작성에 유연하게 대처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영재발굴단 PD가 프로그램을 제작하면서 영재들의 공통점 2가지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1. 그들은 너무나 많이, 항상 생각을 한다
2. 그들은 너무나 열정적으로 생각을 한다.
지금 공부하시는 분들에게 여쭤보겠습니다.
- 혹시 이런 문제가 나오면 이렇게 써야지 생각하고 틀에 가둔 공부를 하시나요???
- 내가 공부하지 않은 부분을 반드시 써야한다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오늘 2차면접 보면서 느꼈습니다
20분이 넘는 시간동안
끊임없이 쏟아지는 질문에 쉬지않고 대답 할려면 평소에 생각을 많이 해야한다는 것을...
쉬지말고 공부하세요. 그리고
1. 답안 작성을 위한 자료 수집은 잠시 옆에 놓아보세요
2. 그리고 답안 작성 전에 조금 고민해보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